온통 하얗고 하얀 이 세상 새 하얀 얼음 그리고 우리들 뿐 아름답고 신비롭지만 너무 심심해 어제 놀러온 물고기 한마리가 들려준 더 아름다운 이야기 저기 저 멀고도 먼 곳에는 알록달록 예쁜 꽃이 피었대 어떤 모습일까 어떤 세상일까 저기 창 밖에 내리는 눈송이가 분홍색이라면 그게 벚꽃인가요 햇님이 웃고 모두가 사랑하면 그 날이 봄인가요 엄마 아빠도 모를 이야기 향기로운 바람 따뜻한 햇살 여기 저기 사랑의 향기로 가득하다네 꽃눈이 내리고 있겠죠 한번도 가지 못했던 그 곳에는 분홍빛 사랑의 봄날에 나를 데려가 줄 수는 없나요 어떤 모습일까 얼마나 예쁜 세상인가요 저기 창 밖에 내리는 눈송이가 분홍색이라면 그게 벚꽃인가요 햇님이 웃고 모두가 사랑하면 그 날이 봄인가요 내게도 향기로운 봄이 오는 날 그대가 나의 손을 잡아줄까요 그대가 웃고 우리가 사랑하면 그 날이 봄인가요 그 날이 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