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네가 형들이래도 너네 말을 들을 거 같아 그냥 평소처럼 하던 대로 잘 나가는 애나 빨아 죽어도 너네처럼 될 일 없지 차라리 내가 대통령 된다에 인생 걸고 올인 내가 술을 빨던 말던 여자 생각에 밤을 새우던 이 말을 듣고 열 낸 형들 얼른 엎드려뻗쳐 서너 시간 가까운 설교는 지겨워 그 얘기를 하고 싶다면 이것만 지켜줘 고개를 끄덕이는 건 듣기 싫다는 소리 술자리에서는 설교는 죽어도 금지 음 안 맞아 그리고 생색내기 없기 자기가 어떻고 저쩌고는 안 궁금하지 내가 원하는 건 이 자리를 빨리 벗어나는 skill을 원해 랩 말고 또 또 다른 맘속에 있는 소리가 나오기 전에 도망쳐야 해 이 이상 더 취하면 위험해 하나 둘 셋 그리고 하나수를 세다 술기운에 다 까먹고 말아. 내 앞에 있는 어르신은 너무 말이 많아 자기 때는 자기 때지, 우리 때는 많이 달라, 흐 이런 말이 튀어 나오기도 전에 본인을 꼰대라 못 정해, 멋진 척은 지가 다 해, 왕년에 잘나셨단 선배 미안한데 몇 년 어린 우리와 경쟁해야 되는데 대체 뭘 또 권해,그냥 쓰레기 퇴물 될 자격도 없는 거, 다들 알아, 형은 한물 간 놈을 깔 수가 없다고 왜냐면 한물이었던 적도 없으니까. 우리 경력이 형 뛰어넘기 전에 추태는 부려야 하니까, 시간은 아깝게. 술잔에 비친 그는 취기 어린 꼰대, 후배 생각 없는 이기적인 선배, 그 말에 밴 술 냄새조차 닮기가 싫어 이건 앞에서는 말 못 하는 치기 어린 고백 너네 말뽄새는 속을 버려놔 난 가시가 돋쳐있어 제발 좀 넘어가 경험이 위라면서 방법은 편법만 가르쳐주지 3D 불투명한 나처럼만은 변하지 않길 바란데 말만 들어보면 뭐 거의 삼합회 가입한 어깨 형님 들처럼 굴지 뭐 굳이 내 옷은 왜 신경 써줘 난 아냐 군인이 내게 되묻지 이 새끼랑 밤새 어울려봤자 실패한 경험만 듣고 비틀대는 박자 형의 말은 한자 빌딩보다 높은 담장 똑같은 말을 2시간씩이나 박냐 네온사인이 비쳐 난 가봐야 해 도망 가려는 기척 시끄러워 밖엔 내 친구에게 오는 전화라고 둘러된 뒤 택시를 잡아 따블을 외치고 들어가지 들어가, 우리들만의 공간에. 그 새끼 했던 말들 다 잊어 젊음과 자유를 이해하는 그들의 사이로 우린 더 잘 나가니까, 더 잘난 형님들을 모셔. 어깨 양쪽 수영 선수만큼 쫙 피고 다 됐어, 담배 한 대 피워 여유부터 다르지, 주름살 하나 없는 우리들의 밤엔 더 많은 쾌락들이 존재할 거라고 믿어, 의심들은 털어, 얼음과 술잔들 위로 more liquors, more spenders on the block 우리 알아보고 대우해주는 사람들과는 안 치는 빡 지겨웠던 몇 시간의 교육 시간이 지나가, 분위기 망치는 놈 없으니까 잔 위를 봐. more liquors, more spenders on the block 아까 바뀐 우리 밤은 순조롭게 지나가 we gon pop that 분위기 망치는 놈 없이 우리는 테이블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