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현성 作词 : 손용환 가게 앞 골목은 새들 놀이터 흘려진 과자들 사이에 쉬네 날아오른 새는 하늘 들추고 새하얀 구름 인사 시켜주네 북적대는 가게 무표정한 사람들 새들처럼 행복 준 이 누군가 새들 날아가고 구름 걷혀가도 변하지 않는 가게 앞처럼 살고 싶어 홀로 자라나는 공허함 들은 새끼 손가락 봉숭아 물처럼 어머니에게 늘 말을 하지 못했던 길고 긴 침묵의 약속들처럼 새들 날아가고 구름 걷혀가도 변하지 않는 가게 앞처럼 살고 싶어 시간 무뎌지고 주름 늘어가도 변하지 않는 가게 앞처럼 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