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날들이 지나도 아직까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 가만히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문득 떠오르는걸 잊지 않으려 애쓰지 않아도 그곳에 남아있으니 끝나지 않을 것 같이 길었던 어두운 밤의 끝에 네 모습이 보였어 눈이 부시게 반짝거리는 너의 미소를 닮은 듯이 내 세상도 밝게 빛났어 무심한 듯 지나는 순간 그 속에는 그때의 내가 담겨있어 사라져버린 듯한 어제도 여전히 여기 내 안에 있잖아 잊지 않으려 애쓰지 않아도 그곳에 남아있으니 끝나지 않을 것 같이 길었던 어두운 밤의 끝에 네 모습이 보였어 눈이 부시게 반짝거리는 너의 미소를 닮은 듯이 내 세상도 밝게 빛났어 끝나지 않길 바랬던 시간도 끝이 났지만 소중하게 내게 전해줬던 그 마음이 있기에 내가 될 수 있었어 언제까지나 그때의 우리는 빛나고 있을 거야 반짝이던 너의 모습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