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얘길 해 꿈이냐 현실이냐 양자택일해 강요하며 내 길에 대고 그건 그저 패기래 허상 속 일당백이래 저래 나의 점수를 매기네 전쟁과도 같은 하루하룰 참아가며 언젠가는 바늘구멍이라도 열릴 거라며 하늘 만을 바라보며 터벅터벅 걸어 이상이 너무 높아 거리가 멀어 더러 현실을 부정하기엔 너무 어려 지내왔었네 독한 기운에 절어 시퍼런 자존심은 입술처럼 헐어 향긋한 눈물을 삼키며 툭툭 털어 눈앞의 마라톤은 제자리걸음 그렇게 지나갔네 내 나이 서른 숱한 설움을 뒤로하고 너른 맘으로 행복을 즐기는 난 이제 어쩌다 어른 먼 내일을 위해 오늘 하루도 꾹 참고 살지 매일 매일은 내일을 위한 준비운동 그렇게 오늘은 어제와 같고 내일은 오늘과 똑같겠지 뭐 어쩌다 우린 어른이란 초라한 별을 다네 시간이 지나가도 모두가 여전해 어제와 오늘의 난 같은 사람이야 뻔해 사람들의 말 변함없이 가지런해 다른 길을 갈 뿐인 날 향한 손가락질 그런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하악질 확실하게 불어닥칠 내 작심 아니 작심보단 우직한 착실 도깨비 도로같이 느껴질 착시 저 멀리 화려한 무대 위 주인공 그 옆에 흔적 없이 조연처럼 누인 몸 이런 내 삶의 소리 없는 아우성 눈물과 땀으로 올린 아름다운 성 언제나처럼 파랑새는 내 옆에 이제는 쉬엄쉬엄 쉬어도 될 법해 웃으며 쓸개를 씹고 누워있어 섶에 정말로 괜찮아 하나도 안 섭섭해 먼 내일을 위해 오늘 하루도 꾹 참고 살지 매일매일은 내일을 위한 준비운동 그렇게 오늘은 어제와 같고 내일은 오늘과 똑같겠지 뭐 어쩌다 우린 어른이란 초라한 별을 다네 먼 내일을 위해 오늘 하루도 꾹 참고 살지 매일매일은 내일을 위한 준비운동 그렇게 오늘은 어제와 같고 내일은 오늘과 똑같겠지 뭐 어쩌다 우린 어른이란 초라한 별을 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