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들추는 네온의 손길은 고요한 내 방을 일렁이게 하고 아련히 들리는 낮은 음악소리 나의 맘을 들뜨게하네 오늘 같은 밤엔 방 한구석 안에 있을 순 없잖아 한껏 멋을부리고 거릴 나가볼까 어디가 좋을까 어디든 좋아 나는 상관없어 도시의 밤은 깊어만 가고 우리의 맘도 따라 흔들리고 도시의 밤도 저물어가고 또 하루가 흐르고 on엔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