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핀 하얀 꽃이 향기로운 봄 내음이 지저귀는 새소리가 따사로운 이 햇살이 오물오물 네 입술이 앙증맞은 콧망울이 파란들판 뛰어 노는 부드러운 아기 곰 같아 발그레한 그 미소가 종종 대는 그 모습이 파란들판 뛰어 노는 부드러운 아기 곰 같아 발맞추어 걸음걸음 함박웃음 마주보고 동산 위에 나란히 누워 바람소리 귀 기울여 하얗게 핀 그 웃음이 수줍게 핀 발간 볼이 아름다운 사랑스런 너는 나의 봄날의 곰 눈감으면 떠오르는 부드러운 네 모습이 귀 기울여 들어보면 조근대는 네 목소리 나의 손을 꼬옥 잡고 방긋 웃는 그 모습이 아름다운 사랑스런 너는 나의 봄날의 곰 뚜루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