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이루리 作词 : 이루리 그런 날이 있지 우울한 날이 아무일도 없지 하지만 울적한 날이 햇빛이 들어오는 곳에서 아침에 깎아 시들해진 사과를 베어 물고 아무리 발가락을 꼼지락거려도 친구와 재미있는 통화를 해도 오늘만큼은 우울한 그런 날이 있지 그런 날이 있지 우울한 날이 아무일도 없지 하지만 울적한 날이 오늘 하루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람처럼 지내고 싶은걸 서글픈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고 그저 멍하게 앉아 있기도 하고 오늘만큼은 우울한 그런 날이 있지 그저 누군가에게 그저 가만히 기대어 서서 나도 그 사람에게 그 사람도 나에게 서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잘하라는 충고도 힘내라는 위로의 말들도 오늘은 듣고 싶지 않아요 그런 날이 있지 우울한 날이 아무일도 없지 하지만 울적한 날이 햇빛이 들어오는 곳에서 아침에 깎아 시들해진 사과를 베어 물고 아무리 발가락을 꼼지락거려도 친구와 재미있는 통화를 해도 오늘만큼은 우울한 그런 날이 있지 오늘만큼은 우울한 그런 날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