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권영찬 作词 : 권영찬 그런 날 있는지 우린 제법 닮아있었지 그래서 더 몰랐던 거야 늘 똑같을 거라 다 괜찮을 거라 여겼어 누가 먼저 변했던 걸까 이젠 아무 힘이 없지만 너로 가득했던, 충분했던 기억은 또 다르게 잊혀져 가는지 그런 날 있는지 웃어도 아픈 날 아프다 못내 그립고 그립다 못내 네 이름만 겨우 부르던 그런 날 있는지 이제서야 다 알 것만 같아 늦었지만 이젠 널 이해해 나밖에 몰랐던, 바쁘기만 했던 너 없는 내 모습에 더 외로웠을지 그런 날 있는지 웃어도 아픈 날 아프다 못내 그립고 그립다 못내 네 이름만 겨우 부르던 그런 날 있는지 이런 날 아는지 울다가 웃다가 눈뜨면 문득 보고 싶어서 꼭 안고 싶어서 이렇게 온 마음 토해내던 이런 날 너는 그래도 조금은 내 생각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