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보러 가네 언덕너머 고개너머 무지개를 타고 가네 내일이면 내일이면 가네. 찬란하던 그 시절은 우리를 밀어내고 하얗게 내린 시간은 우리를 마중하네. 꽃 길을 따라 내님을 반겨주고 들 길을 따라 서로를 위로해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