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걸음을 옮기면 발끝에 채이는 못난 미련 가만히 걸음을 멈추면 시리게 불어오는 너라는 바람, 바람, 바람 내가 너로 살았고 니가 불어오는 그 곳은 먼 곳에 우리가 가득했었던 예전 그 거리를 이제 혼자 걸어보곤해 아득히 멀어져 가는 우리의 계절 차갑게 식어져 가는 너라는 바람, 바람, 바람 멍하니 외로이 이 거리 여전히 불어오는 너라는 바람, 바람, 바람 내가 너로 살았고 니가 불어오는 그 곳은 먼 곳에 우리가 가득했었던 예전 그 거리를 이제 혼자 걸어보곤해 아득히 멀어져 가는 우리의 계절 차갑게 식어져 가는 너라는 바람, 바람, 바람 차갑게 식어져 가는 너라는 바람, 바람, 바람 시리게 불어오는 너라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