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이연주(李妍珠) 作词 : 이연주(李妍珠) 기분 좋은 하루에 창문을 열었더니 그저 내 앞에 보이는 건 구름 가득 낀 하늘일 뿐 너도 아니고 또 더도 아닌데 왜 내 앞에는 늘 어두운 것만 하루 종일 생각에 잠겨 예쁜 웃음 지어보려다 거울을 보고 포기한 후 울며 하루를 지내 이런 하루가 지나고 또 너가 아닌 나 홀로 서는 방법을 배우고 있어 이젠 나 너가 보고 싶어지지 않아 이젠 더 너만 생각하며 살진 않아 하루 종일 울다가 이젠 한 번 웃어보려 해 오늘은 구름 없는 날이길 당장은 일어나지 않은 일 너에게 나는 안 보이는 길 앞이 흐려 멀어져 가네 이젠 나 너가 보고 싶어지지 않아 이젠 더 너만 생각하며 살진 않아 하루 종일 울다가 이젠 한 번 웃어보려 해 오늘은 구름 없는 날이기를 바닥을 보다 너를 마주할 때쯤 깊은 밤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 그저 웃음이 날까 우린 여기까진 걸까 눈 감아도 네 모습은 선명히 보이는데 이젠 나 너를 생각조차 하지 않아 이젠 더 나만 생각하며 살고 있어 하루 종일 울다가 이젠 항상 웃어보려 해 오늘은 구름이 없는 날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