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도마 作词 : 도마 도망 다니다가 주저앉은 방파제 숨기 좋게 생겨서 눈물이 났네 바람이 많이 불었고 보름달이 떴었나 없었나 그 밤에 등대 불빛이 여기까지 닿진 않지만 어둑해진 바다가 반짝반짝 반짝반짝 바람 냄새 나는 그냥 코를 들이밀었네 가벼운 농담을 마시며 기분 좋게 취한 밤 멀리서 들리는 사람들 소리 니가 울던 냄새 낡은 밤바다에서 마음을 겹겹이 껴입고 우리는 머리가 아팠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