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조수민 作词 : 조수민 매일 밤 반복되는 시체들의 행렬 속에 난 예외일 수 있는 것은 언제까지일까 애증의 흔적들과 등 돌린 사람들에게 난 관대한 여유는 최면 탓일까 개로 변하는 소년은 사실 난 너와 다른 곳을 바라봤을 뿐 그림자가 없는 곳에서 벌거벗은 채 서로 응시하길 바래봤을 뿐 차갑게 얼어붙은 시선이 머무는 곳에 난 익숙해진 것은 언제부터일까 늦은 밤 받지 않을 전화를 걸고 있는 난 단순히 머리가 나쁜 것일까 개로 변하는 소년은 사실 난 너와 다른 곳을 바라봤을 뿐 침묵의 전쟁 속에서 참지 못해 결정이 난 승패를 외면했을 뿐 미쳐버린 삶의 횡포 속에 그저 스쳐간 사람을 지우고 싶지 않으니 알콜이 가져간 순간을 기억할 수가 없으니 네가 곁에 있어줘 후회한다 하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