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이랑 作词 : 이랑 신이 앉아 있다 신은 행복하다 신은 만든다 신을 그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어서 이제 두 신이 앉아 있다 두 신은 행복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가끔 날아보기도 한다 그러다 두 신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거기엔 행복이 있었다 그들의 존재가 그렇게 하고 있으니 우리는 행복을 알지 못한다 우리의 존재가 그렇게 하고 있다 지겹게 먹고 싸고 본다 저주받은 것처럼 늙어간다 그러다가 가끔 위를 올려다보았다 거기엔 분명히 뭔가 있었다 저의 존재는 무겁고 힘든데요 감당하기 어려운 양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요 한 사람을 감명시키기도 어렵고요 다시는 못 볼 사람들과 인사하고요 이해할 수 있는 감정들은 점점 늘어나면서 그걸 말하거나 노래하는 건 더 힘들어지고요 그런데 나는 왜 다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