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김덕원 作词 : 정민구 오랜만에 마주 앉은 네가 맞니 늘 곁에 있었던 거 같아 다시 보는 웃는 네 모습은 그때처럼 나를 설레게 해 가만 보니 주름이 늘었다는 핑곌 대고 한참을 또 바라보다 흔들리는 눈빛을 들킬 것만 같아 그냥 눈을 감아 버렸어 oh oh 피곤한 게 아니야 (아냐) 그렇게 보고 싶던 너를 앞에 두니 아닌 척 덤덤하려 해도 맘 같지가 않아 어디서 뭘 하며 지내 온 건지 아직도 커피를 달고 사는지 널 힘들게 하는 일은 없는지 요즘 모습이 궁금했는데 가만히 들리는 익숙한 네 목소린 널 만난 처음으로 나를 데려가 아침이 좋아져 일찍 깬다는 사소한 얘기도 나누고 싶어 너 없는 시간에 나를 스쳐 간 지난 몇 번의 사랑 얘기도 한참을 돌아와 널 보게 됐지만 이렇게 다시 볼 줄 알고 있었어 너 없는 매일이 너무도 지루했어 뭐 하고 산 건지 기억도 안 난다고 너 없는 매일이 정신없이 지나갔어 어떻게 산 건지 기억도 못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