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거리 위에 다시 쌓인 눈을 밟으며 어두워지는 이 거리 위에 고요하게 불을 밝히네 우리 가슴속에 가리어 진 따스함을 비추네 서로를 잊어간 그 시간 속에 오늘은 그대를 기억해 차가워지던 우리 사이에 따뜻하게 불을 밝히네 우리 가슴속에 가리어 진 따스함을 비추네 바래진 상처 위로 흰 눈이 쌓여가네 하얀 거리 위에 다시 쌓인 눈을 밟으며 어두워지는 이 거리 위에 고요하게 불을 밝히네 우리 가슴속에 가리어 진 따스함을 비추네 서로를 잊어간 그 시간 속에 오늘은 그대를 기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