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김윤철 作词 : 김윤철 빗방울이 하나 둘 어깨 위로 내리고 따쓰하던 햇살이 구름속에 가릴때 쯤 촉촉했던 입술이 저 바람에 마르고 새하얗던 눈동자 새빨갛게 변할 때 쯤 난 너를 생각해 난 너를 생각해 창문틈엔 수북하게 먼지들이 쌓이고 창문밖엔 소복하게 새하얀눈 쌓여갈쯤 익숙했던 음악이 내 귓가에 흐르고 달콤했던 아이스크림 내 입술에 닿을 때쯤 난 너를 기억해 난 너를 기억해 보고싶어 보고싶어 흩어진 꽃잎을 또 다시 볼 수는 없겠지만 그리운 걸 그리운 걸 안된다 말하는 니가 참 밉기는 하겠지만 멍하니, 서있어 멍하니, 바라봐 멍하게, 서있는 가로등만 날 비춰, 바람만이 속삭여 멍하니 서있어 멍하니 바라봐 멍하게 서있는 가로등만 날 비춰 바람만이 속삭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