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피데이(PDAY)/숨셔(Sumsher) 作词 : 피데이(PDAY) 얼마나 많은 날이 지났는지 또 얼마나 많은 다짐을 했는지 기억 속의 날, 난 여전히 그때 처음과 같은 마음이고만 싶은데 왜 이렇게 너무 많은 것이 변해버렸어요 나도 모르게 어느새 이렇게 자라 각자의 삶을 사는 아들딸을 바라보는 게 어떤 기분인가요 엄마 아빠 꼭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 거란 말 지켜지는 건지 아님 그저 버틸 뿐인지 모르겠어요 난 또 당신들 앞에 어떤 표정을 지을지 안개가 핀 것 같아 얼굴 위로 뿌옇게 더 하얗게 난 숨어, 내 두려움과 악몽 가지고 이게 걷힌 후엔 웃고 있길 빌어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 괜찮은 척을 하고 웃음 지어 보여도 실은 아냐 난 거꾸로 뒤집혀 있거든 걱정 마 내 사람아 다만 널 위해서 다시 환하게 웃는 것 정도는 거뜬 그래도 가끔 이길 수 없는 기분 계속 이렇게 라면 어떡하나 싶은 철들지 않길 원해도 훨씬 무거운 현실 살아있다면 들게 되는 건가 봐 어쩔 수 없이 어쩔 수 없이, 벌써 수없이 되풀이된 걱정, 이 끝엔 남는 게 없어 알기에 꾸역꾸역 잊고 두 발을 옮겨 문 밖으로 향하지 또 찬 공기를 머금은 사람들의 틈 누구 하나 내게 어떤 요구도 하지 않는 그래서 난 또 지금 얼어붙나 봐 그렇게 얼어붙어 난 무표정인가 봐 안개가 핀 것 같아 얼굴 위로 뿌옇게 더 하얗게 난 숨어, 내 두려움과 악몽 가지고 이게 걷힌 후엔 웃고 있길 빌어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