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최경민 作词 : 최경민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널 아무리 피한들 젖지 않을까 꽃물 스며들듯 번져오는 널 아무리 지운들 멀끔해질까 꼭 열병처럼 끼쳐오는 널 아무리 피한들 앓지 않을까 내 삶의 빈 곳 그 틈 사이로 밀려오는 너 밀려오는 너 난 속절없이 잠기고 말지 너라는 해일 속에 그 깊은 곳에 난 쉴새 없이 휩쓸리고 말지 너라는 파도 속에 그 모진 곳에 내일이 오듯 당연해진 널 아무리 막은들 오지 않을까 기울어진 맘 그 길을 따라 흘러오는 너 흘러오는 너 난 속절없이 잠기고 말지 너라는 해일 속에 그 깊은 곳에 난 쉴새 없이 휩쓸리고 말지 너라는 파도 속에 그 모진 곳에 내 쓸쓸한 밤하늘 속 넌 별 길을 수놓아주고 외로움을 잊게 해 날 살고 싶게 해 너로 인해 난 또 다른 날 찾아가나 봐 난 속절없이 잠기고 말지 너라는 단잠 속에 그 깊은 곳에 난 쉴새 없이 휩쓸리고 말지 너라는 바람 속에 피할 수 없는 그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