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유근호 作词 : 유근호 Hey Love 거긴 어떤가요 여전히 씩씩한가요 그댄 여긴 똑같아요 다만 좀처럼 웃을 일이 적어요 잠깐 이라도 곁에 와 안아줄래요 한순 간이라도 멀리서 해가 저물고 그대가 좋아하던 나무 냄새가 흘러요 멋지지 않나요 이럴 땐 나도 모르게 깊게 잠가 뒀던 바람을 나즉이 말해요 네가 있었으면 지금 내 곁에 바람이 불면 혹시 그곳에도 밤엔 기도할 작은 별이 뜨나요 너무 잘 있겠지만 난 이런 거 말곤 할게 없네요 잠깐 이라도 곁에 와 안아줄래요 한 순간이라도 선들 한 밤이 기울고 푸르게 달빛에 젖은 벌레들이 울어요 멋지지 않나요 알아요 언젠가는 또 이보다 더 멋진 곳에서 그댈 만나겠죠 그럴걸 믿어요 허나 오늘은 네가 있었으면 지금 내 곁에 바람이 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