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한상태 作词 : 한상태 반짝이는 거리에 일렁이는 수 많은 사람들 소리 없이 다가온 밤이 내쉬는 차가운 숨결 어지러워 휘청거리는 인파 속에 뒤섞인 말이 거리에 쏟아질 때 잠을 잊은 내 맘은 어둠 속에서 서성거리고 무력했던 기억이 서서히 나를 뒤덮는 순간 날 부르는 당신의 음성 내일마저 잊게 만들고 날 거리로 부른다 밤은 빛나고 들뜬 가슴은 온통 너를 향해 뛰고 밤은 빛나고 거리 가득히 온통 너의 미소 향기 날 이곳에 가두네 밤은 빛나고 나의 시간은 온통 너를 향해 흘러 밤은 빛나고 부서질 듯한 너의 작은 손을 잡아 순간에 가두려 해도 이 밤은 어느새 무너져버리고 아침은 너를 너무 쉽게 데려가네 상처입은 도시가 울부짓는 어느 밤 거리에 잡히지 않는 것을 잡으려 했던 내가 서 있네 정적만이 가득한 어느 싸늘한 겨울의 거리 니가 떠난 자리에 남아 있는 애처로운 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