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한상태 作词 : 한상태 바람 부는 이 거리에 우리가 서 있고 길모퉁이 흩날리는 하얀 치마의 끝 새하얀 숲 두근대는 환각의 향기들 시선의 끝 아찔한 파도가 밀려오네 두 번은 없다는 짧은 속삭임 말은 의미 없고 부셔져 내리는 짧은 순간 달콤하게 취해 기억할 필요 없이 질문도 필요 없이 공기 속으로 뛰어들 때 시간은 사라지고 의미도 사라지고 남은 건 마주잡은 손뿐 새벽의 끝 두근대는 잠을 잃은 사람들 소란 속에 길 잃은 사랑을 토해놓네 애타는 손길들 태양만큼 뜨겁지만 허공을 맴도는 그 몸짓들 허무하게 취해 기억할 필요 없이 질문도 필요 없이 공기 속으로 뛰어들 때 시간은 사라지고 의미도 사라지고 남은 건 마주잡은 손뿐 기억할 필요 없이 질문도 필요 없이 공기 속으로 뛰어들 때 시간은 사라지고 의미도 사라지고 남은 건 어색한 아침뿐 기억할 필요 없이 질문도 필요 없이 공기 속으로 뛰어들 때 시간은 사라지고 의미도 사라지고 남은 건 남겨놓은 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