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B4d_character/Horim 作词 : Horim/쿤디판다(Khundi Panda) 우린 색깔들을 가져. 빨주노초 파랑 보라색 모두가 달라 시간이 지나고 작은 사회 안에 다 갇혀 섞이고 또 섞여, 색이 바래간 과정 튀고싶던 어린 시절 튀는 색의 옷을 입고 다녀. 그게 남사스러운 지금의 나는 검은 티가 많아, 내 옷장 속 입다 벗기 쉬운 가디건만 색이 여럿. 결여 된건 단순 색보단 흡수하고 팠던 개성이나 정신머리. 깨끗한 내 태도, 가끔 부조리가 나에게 타협을 권해도 그냥 좆까고 가란 식. 근데 지금 난 그런 생각만해, 뭐 행동은 좆까는 식. 누가 더 똑바른지 술 취하고 탄 2호선 사람들은 다 어두워 도시는 빛나. 그 빛은 사람들에게서 거두어서 꽁꽁 숨겨놨나봐, 못 여는 상자 안에 상자 속의 젊음을 듣고서 자란 난데 형형 색색 밤빛을 이룬 도시 속 내가 가진 건 무슨 색 너의 맘은 가로등, 길을 비추고 빌딩숲 사이 희미한 나의 밤 비틀 거리며 위로하는 발 걸음은 무겁기만 해 내일의 지친 몸은 내 혼까지 닿아 정신을 전혀 차리지 못하게 여기가 어딘지 모른 체로 우린 빛을 잃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