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봄꽃연주 作词 : 봄꽃연주 깊은 하루의 끝이 다가와 짙은 거리를 걸으며 나는 외롭네 텅 빈 밤 골목을 지날 때 내 손에 들린 것이 없어 집 앞에 다다랐을 땐 맘에 담긴 것이 없어 밤이 깊어갈수록 맘은 얕아져 가고 밝은 별이 뜨지만 나는 보이지 않네 세상에게 파묻혀 점점 밑으로만 가고 있네 끝없이 떨어지고 있네 화려한 사람들 속에서 색 없이 살아가고 있네 어느새 빛도 잃어간 채 길을 잃어 헤매고 있네 밤이 깊어갈수록 맘은 얕아져 가고 밝은 별이 뜨지만 나는 보이지 않네 세상에게 파묻혀 점점 밑으로만 가고 있네 끝없이 떨어지고 있네 빠른 걸음으로 급하게 살고 있지만 더 멀어지고 더 사라지는 것 같을까 밤은 깊어가는데 맘은 얕아져 가고 밝은 별이 뜨지만 나는 보이지 않아 세상에게 파묻혀 아무 말도 없이 흘러가네 그렇게 밤이 길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