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조애란 作词 : 조애란 오후의 나른함 내리는 햇빛을 따라 어슬렁 어슬렁 공원 벤치에 자리 잡고 선잠에 빠진다 아득히 들려오는 말소리 그대들 이야기 쫑긋 귀기울여 그대 따스한 손길로 나를 쓰다듬으면 난 좋아 매일 바람처럼 사라지더라도 괜찮아요 또 만나요 그대 따스한 손길로 나를 쓰다듬으면 난 좋아 그대 내 이름은 알고 있나요 반가워요 난 길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