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김동욱 作词 : 김동욱 오늘도 늘 타던 버스를 기다리고 늘 서있던 그곳 그시간에 항상 멈춰준다 늘 내가 앉았던 뒷바퀴위 그 자리에 앉아 늘 바라보던 창밖을 멍하게 바라보는데 창문을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가 내 귀를 멈추고 몰려드는 수많은 생각들은 나를 멈춘다 버스는 굴러가는데 시간은 흘러가는데 늘 똑같은 이공간에 내리는 빗소리와 함께 홀로 멈춘채 빠져가네 생각속으로 머릿속은 점점 쓸데없는 생각으로 복잡해져만 가는데 문득 나를 스쳐간 한마디 오늘따라 버스가 늦게가네 버스는 굴러가는데 시간은 흘러가는데 늘 똑같은 이공간에 내리는 빗소리와 함께 홀로 멈춘채 빠져가네 생각속으로 깊어지네 빠져가네 어느새 내 모습은 빗방울속에 담겨있네 흘러가네 늘 그대로 내 자신만 시간속에 멈춰있네 오늘도 늘 내리던 그곳 그시간에 서있는데 오늘따라 버스는 왜 그리 늦게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