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정바비 作词 : 정바비 가까이 다가갔다간 불타버릴지 몰라 멀찍이 보는 게 좋아 반짝이는 것들은 해피엔딩을 꿈꾸는 둘만의 수호성은 일찍이 죽어버린 별일지도 몰라 손이 차갑다면서도 끝끝내 (넌 놓지 않고) 마치 데려갈 곳이라도 있다는듯 빛 아무리 외면해도 고개를 돌려도 끝내 나를 비추는 빛 그토록 켜켜이 박힌 얼음 파편도 끝내 녹여버리는 반짝이는 그 네가 웃던 그 방식의 연약함에 대해서 온종일 일주일 또 며칠을 생각해 눈먼 이들의 새벽에 떨어진 혜성처럼 붙여진 이름이 없어 서러운 감정 한 번의 희망이 시들 때마다 또 한 송이씩 찬연한 赤白의 花冠을 너에게 빛 아무리 외면해도 고개를 돌려도 끝내 나를 비추는 빛 그토록 켜켜이 박힌 얼음 파편도 끝내 녹여버리는 깨어지기 쉽다고 씌여진 상자를 열어보는 순간에 깨어나서 반짝이는 꿈속의 멜로디 불타버리고 남은 얇디얇은 날개로 빛 그토록 켜켜이 박힌 얼음 파편도 끝내 녹여버리는 반짝이는 그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