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정바비 作词 : 정바비 창가에 앉아, 흘러가는 차창 풍경 속 낯설어질 그곳 어딘가 네가 있겠지 한껏 닦아도 애처로운 얼룩 하나둘 내 마음을 부딪쳐 한참을 보고 있네 손잡이를 잡고 생각 없이 흔드는 소녀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는 마음일까 이토록 나를 황폐하게 만든 날들이 돌아오는 계절엔 새 옷을 입게 될까 나의 모든 것을 알길 원한다며 나보다 더 많은 얘길 했던 너 나의 모든 것을 갖길 원한다며 나보다 더 많은 것을 줬던 너 다시 찾아오지 못할 마음 따위 주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밝게 추억하지 못할 행복 따위 오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