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홍갑 作词 : 홍갑 밤을 빌어 비를 맞네 아프지는 않지만 아픔이 있네 날 붙잡지도 말을 걸지도 않네 그저 전철역으로 걸어가네 골목 삐딱한 오토바이 젖은 벽에 칠해진 페인트 살집이 있는 나는 담배 하나 꺼내 물고서 마른 입술에서 한 발짝 나와 난 다시 걷네 내가 지금 어디로 가는지 신은 짐작하는가 골목 삐딱한 오토바이 젖은 벽에 칠해진 페인트 살집이 있는 나는 담배 하나 꺼내 물고서 마른 입술에서 한 발짝 나와 난 다시 걷네 내가 지금 어디로 가는지 신은 짐작하는가 만일 알고 있다면 한 번만 나를 이 세상에서 고통 없는 나라에서 하루만 하루만 단 하루만이라도 나를 놓아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