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이제희 作词 : 이제희 난 그저 도시의 택시 운전사 사람들 욕망을 실어 나르네 거리의 화려한 불빛과 삶은 나와 아무런 상관없지 한껏 취한 이를 싣고 밤새워 눈 비비며 하염 없이 시커먼 새벽을 달릴 적엔 나의 몸은 이미 저 먼 곳에 있네 노래를 불러요 어릴 적 즐겨 부르던 우리 같이 불러요 고달픈 일은 잊고서 Baby 같이 춤춰요 오늘밤만은 잊어요 저 불빛너머 바다를 향해 우리 달려요 오늘도 누군가를 실어 나르려 이름 모를 골목을 쏘다니다 달빛이 물든 강가에 들어가 담배 한 개피를 피워무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이미 굳어버린 나의 가슴에 너와 나의 아름답던 기억들 하나 둘 달빛으로 출렁이네 노래를 불러요 어릴 적 즐겨 부르던 우리 같이 불러요 고달픈 일은 잊고서 Baby 같이 춤춰요 오늘밤만은 잊어요 저 불빛너머 바다를 향해 우리 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