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윤쾌진 作词 : 윤쾌진 저 지나가는 시외버스 한 켠에 넌 몸을 기댈까 아님 저 카페 한 켠에 그 좋아하던 라떼 한잔 마실까 요즘엔 누구랑 대화를 나눌까 요즘엔 누구랑 술 한 잔 나눌까 같이 가자했던 그 예쁜 곳들은 이제 넌 다 가 봤을까 아련한 내 가을빛 추억에 이 밤을 다 헤일 듯 한데 그저 보고 싶어도 그저 보고만 싶어도 사람의 힘으론 이젠 어쩔 수가 없는 일. 아직 바보같이 참고만 살까 아직도 그렇게 눈물이 많을까 그때 우리랑은 안 어울린다던 이별 노래들을 넌 듣고 있을까 아련한 내 가을빛 추억에 이 밤을 다 헤일 듯 한데 그저 보고 싶었던 네가 보고만 싶었던 우리 마음만으론 그땐 어쩔 수가 없던 일. 이제야 내가 살 것 같아서 흔한 이별 노랠 부른다지만 이젠 나 없이 정말 행복할 너에겐 어울리지 않는 노래 듣고 싶지 않을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