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어디로 모실까요 늘 가던대로 가주세요 아버지가 바래다줄게요 늘 고마워서 걱정돼요 딸아이 출근길 내행복한 출근길 그에게도 자랑스런 회사가는길 병을 키워가던 죽어가던길 아비로서 아무할수없는길 희미해져 가는 멀어져만 가는 숨이 가빠오는 머릴 죄어오는 딸아이 마지막길 긴싸움의길 상처뿐인 고통이 끝나는길 듣는자가 없이 숨을 멈춘길 아비로서 이제 놓아주는길 손님 지금 행복하나요 네 덕분에 항상 행복해요 손님 이제는 안녕해요 다음 세상에서 만나요 희미해져 가는 멀어져만 가는 숨이 가빠오는 머릴 죄어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