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김정균(a.k.a 김거지) 作词 : 김정균(a.k.a 김거지) 햇살이 따뜻하던 아침 비 오는 창가에 턱을 괴던 오후 바람이 차가워 옷깃을 여미던 저녁 꿈 앞에 치열하던 시절 도망이 낭만이던 학창시절 친구와 함께 넘던 그때 그 담벼락 우린 그곳에 머물 수 없겠지만 우리 서로 기대던 그 마음만은 기억해줘 우린 그때를 잊고 살 수도 있지만 우리 함께 꿈꾸던 그 표정만은 기억해줘 손에 닿을듯한 사막의 별 눈부시게 잔잔하던 깊은 호수 언젠가 꼭, 함께 가자고 말하던 우린 그곳에 머물 수 없겠지만 우리 서로 기대던 그 마음만은 기억해줘 우린 그때를 잊고 살 수도 있지만 우리 함께 꿈꾸던 그 표정만은 기억해줘 치열하던 꿈과 치열하지 못한 지금 꾸는 꿈과 지금의 나 지키지 못한 너와 지키지 못한 약속 손에 꽉 움켜쥐던 그때 햇살이 따뜻하던 아침 교 복을 고쳐 입고 교문을 향하던 언제나 꼭 우르르 몰려만 다니던,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