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정밀아 作词 : 정밀아 며칠밤 가면 올 거야, 널 미워해서가 아니야 바쁜 일 지나면 얼른 올게, 그땐 집으로 가자 할머니 손잡고 가볼까 큰 나무가 있는 시골집 새벽 첫차 타고 시장도 가보고 언덕너머 숲에도 가보렴 음-바람이 불어 풀잎 파도가 일고 종일 지친 땅은 하루 머금은 더운 숨 고르고 낮에 나온 하얀 달에 불이 켜지면 엄마의 노래가 그리워 눈물참고 돌아오는 도랑 길 옆에다 심술 부려 날려본 꽃잎 흙먼지 날리는 길 위를 한참이나 바라 보다가 오늘 자고 나면 내일은 올 거야, 나를 데리러 올 거야 음 바람이 불어 구름 밀려나가고 텅 빈 하늘 위엔 집으로 가는 새들이 지나고 산 그림자 길어지는 저녁이 오면 엄마의 노래가 그리워 눈물참고 돌아오는 도랑 길 옆에다 심술 부려 날려본 꽃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