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1601 作词 : 김호경 조용하게 막아서는 뾰족한 바람처럼 눈앞에서 흔들리는 불안한 촛불처럼 다가와 내 목을 깊게 조여와 흐릿하게 몽롱하게 정답을 알 수 없는 두 갈래 길 절벽의 끝 불안의 어둠이 또 다가와 내 마음을 깊게 조여와 도무지 알 수 없는 이 길의 끝을 나는 쓰러진대도 run and run and run 사라져가도 run and run and over 난 멈출 수가 없는 걸 돌아서긴 이미 늦은 걸 부서질 듯이 run and run and run 두려워도 run and run and over 걷잡을 수도 없는 걸 쉬어 갈 수조차 없는 걸 oh 이 어둠 속에서 저 멀리서 번져오는 희미한 불빛들이 장면처럼 스쳐가는 걱정 어린 목소리 그리워 홀로 있는 듯 또 두려워 도무지 알 수 없는 이 길의 끝을 나는 쓰러진대도 run and run and run 사라져가도 run and run and over 난 멈출 수가 없는 걸 돌아서긴 이미 늦은 걸 부서질 듯이 run and run and run 두려워도 run and run and over 걷잡을 수도 없는 걸 쉬어 갈 수조차 없는 걸 oh- 이 어둠 속에서 이 어둠 속에서 눈을 감아도 run and run and run 숨이 막혀도 run and run and over 똑같은 자리를 맴돌아 낯선 순간이 날 감싸와 손을 뻗어도 run and run and over 소리쳐도 run and run and over 온통 뒤엉켜 버린 걸 가로지를 수도 없는 걸 oh 이 어둠 속에서 이 어둠 속에서 이 어둠 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