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曲 : 양용준 作词 : 양용준 작은 마당 위 바람이 불어와 회색빛 사연 새겨진 사진첩을 넘겨 아담한 툇마루 뒤뜰에 피어나 함께한 우리 쌓아온 시간을 돌리면 오랜만에 너를 만났지만 반갑지 않고 서러워 오히려 눈물 흘렀다네 서편 하늘에 석양이 물들 때 고장 난 나침반 따라 갈라진 너와 나 그렇게도 끝내지 못하고 나지막이 우린 서먹서먹한 사이 되어갔네 한 해 지나고 또 한 해가 지나고 또 한 해가 지나고 오랜만에 너를 만났지만 반갑지 않고 서러워 오히려 눈물 흘렀다네 그렇게도 끝내지 못하고 나지막이 우린 서먹서먹한 사이 되어갔네 서먹한 사이 되어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