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바다가 나를 바라보네요 내가 오기 전부터 몇 시간째 내 맘과 같이 울고 있나 봐요 자꾸만 몸을 밀며 하염없이 울어대는 파도 저 파도 소리 따라서 내 맘도 자꾸만 부서지고 너를 보내러 온 날 너를 잊으러 온 날에 너에 대한 추억만 더 깊어지고 내 앞에 바다가 나를 바라보네요 어디에 그리도 닿고 싶은지 잃어버린 그에게 닿고 싶은 내 마음인건지 자꾸만 몸을 밀며 하염없이 울어대는 파도 저 파도 소리 따라서 내 맘도 자꾸만 부서지고 너를 보내러 온 날 너를 잊으러 온 날에 너에 대한 추억만 더 깊어지고 새파랗게 멍든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처럼 내 작은 몸도 차가워지고 결국에 나는 주저앉아 버리고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박히고 왜 그랬는지 왜 너를 잡지 못했는지 후회가 되고 눈앞이 흐려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