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강한(Kang Han) 作曲 : 이효석 그대가 좋아서 날씨가 좋아서 몇 정거장 일찍이 버스를 내리고선 그대와 단둘이 사뿐히 발을 맞추고 느리게 걷는 낯선 이 길이 예뻐 보여 이렇게도 맑은 하늘에 너무나도 눈이 부신 건 부드러운 햇살이 아냐 아마 그대 때문일 거야 조금은 서늘한 날씨에 겉옷을 입을 필요 없는 건 따사로운 햇살이 아냐 너 때문일 거야 두 손을 잡고서 두 눈을 맞추고 매일 지금처럼 웃을 수만 있다면 용기가 없었던 부족한 나의 고백을 그대에게 오늘은 전할 수 있을까 이렇게도 맑은 하늘에 너무나도 눈이 부신 건 부드러운 햇살이 아냐 아마 그대 때문일 거야 조금은 숨이 벅차올라 기분 좋은 땀이 나는 이유는 오르막 계단이 아냐 너 때문일 거야 그대와 영원히 함께 하고픈 이런 내 마음 알까 Oh Baby 살며시 잡은 손 힘을 주는 건 아마 니 대답일까 Oh Oh 자그마한 너의 오른손 아주 조금 더 큰 나의 왼손 마주 잡은 이 두 손을 바라보는 우리 두 사람 조금 서툴지만 너와 우리가 될 수만 있다면 그 어느 때보다 빛 날 내일이 될 거야 이렇게도 맑은 하늘에 너무나도 눈이 부신 건 부드러운 햇살이 아냐 아마 그대 때문일 거야 조금은 숨이 벅차올라 기분 좋은 땀이 나는 이유는 따사로운 햇살이 아냐 너 때문일 거야 My love Would you marry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