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400]사랑한다 말하고 날 받아줄 때엔 [00:07.970]더 이상 나는 바랄게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해놓고 [00:16.290]자라나는 욕심에 무안해지지만 [00:23.940]또 하루 종일 그대의 생각에 난 맘 졸여요 [00:31.670] [00:32.260]샘이 많아서 (아이처럼) [00:36.300]겁이 많아서 (바보처럼) [00:39.830]이렇게 나의 곁에서 웃는 게 믿어지지가 않아서 [00:48.190]너무 좋아서 [00:52.260]너무 벅차서 [00:55.870]눈을 뜨면 다 사라질까봐 잠 못 들어요 [01:30.390] [01:36.390]주고 싶은데 (내 모든 걸) [01:40.270]받고 싶은데 (그대 맘을) [01:44.070]남들처럼 할 수 있는 건 다 함께 나누고 싶은데 [01:52.270]맘이 급해서 [01:56.290]속이 좁아서 [02:00.330]괜시리 모두 망치게 될까봐 불안해하죠 [02:07.390] [02:24.330]웃게 해줘서 (아이처럼) [02:28.310]울게 해줘서 (바보처럼) [02:32.160]이런 설렘을 평생에 또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줘서 [02:40.310]믿게 해줘서 [02:44.270]힘이 돼줘서 [02:48.290]눈을 뜨면 처음으로 하는 말 참 고마워요 [02:55.530] [02:56.280]내게 와줘서 [03:00.190]꿈꾸게 해줘서 [03:04.390]‘우리’라는 선물을 준 그대 [03:10.340]나 사랑해요 [03:13.740] [03:15.510]아이처럼 [03:17.510]김동률 [03:19.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