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람이 부네 찬 바람이 여기로 불어오네 헐 벗은 나무 모두 보낸 가벼운 가지들 생각해보면 언제나 여름, 가을, 겨울, 봄 기억 속에서만 변하지 변하지 않을 어떤 계절이 온다면 약속할께 다시 널 찾겠다고 너의 침묵에 아무말없이 먼 곳으로 떠나가네 우리 만날 것들은 만나게 되리 이제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어 디로 가나 이 골목이 날 모는 곳으로 다신 못볼지 몰라 그 언젠가 흔적은 남겠지 생각해보면 언제나 여름, 가을, 겨울, 봄 기억 속에서만 변하지 변하지 않을 어떤 계절이 온다면 약속할께 다시 널 찾겠다고 너의 침묵에 아무말없이 먼 곳으로 떠나가네 우리 만날 것들은 만나게 되리 이제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만날 것들은 만나게 되리 이제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