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슬펐어. 니 손을 놓아서.. 니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마치 길 잃은 어린애같이 널 찾아다녀 바보같이 눈물을 흘렸어. 널 안아주지 못했어. 사랑한다 말도 못했어 어떡해야되 니가 없는데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숙여 또다시 눈물을 흘렸어 한참을 서성거리며 꿈이었었어. 니 손을 잡았어. 니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마치 해맑은 어린애처럼 널 보며 웃었어. 그리고 다가가 이렇게 말했어.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 평생을 말해도 너무 많아 세상 모든 종이에 내 맘을 쓴다 해도 공간이 모자라 그 어떤 사랑이 내 옆을 다가와도 너 없인 안 되잖아 널 향한 내 맘을 누군가 대신 채워줄 수는 없잖아.. 살아서 사랑 한 이유 중 한 가지가 있다면 그건 바로 너야 처음엔 사랑이 뭔지 몰랐어. 내 옆에 너인지도 몰라서 '조금 더 일찍 너와 함께라면..' 아쉬움이 남았어. 바보처럼 이제서야 우리 사랑을 깨달았어. 너 하나로 살아왔고 니가 있었기에 버텨왔어 널 만날 수 있었던 건 신이 주신 기회 사랑 할 수밖에 없었던 건 너였기에 한 번의 후회 없이 다시 태어난다 해도 널 택할게 사랑해 널 사랑해 옆에 있을 때 꼭 이렇게 말해주고 싶었어. 사랑한다고.. 널 볼 때마다 왜 이렇게 웃음이 나는 건지 정말 너 없이 나 어떻게 혼자 살아갈지 매일 잠을 설치며 나 이런 고민에 빠지곤 해 내 맘 변치 않아 널 향한 사랑 끝까지 가져갈게 사랑한단 말도 아끼지 않아 백번 천 번이고 지켜줄 수만 있다면 죽어서도 영원히 널 사랑해 널 사랑해 곁에 있을게 널 지킬게 사랑하는데 왜 이렇게 안타까운 게 많은데 우리 둘은 이 자리에 서로 마주보고 서 있는데 너무 짧은 생을 가진 사람이란 게... 하루하루가 점점 더 사라지는 게... 혹시 세월이지나 우리가 늙어 간데도 너와 내가 마지막 순간을 바라본데도 이 두 손 절대로 놓지 않을 거야 죽어서도 이 순간을 꼭 기억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