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특별한 날인 걸 기억하고 늘 아끼던 옷을 입었네요 꼭 어린애처럼 선물을 펴보고 마음에 드는지 너무 해맑게 웃고 있죠.. 또 어디가 그렇게 가고픈지 일어서자면서 조르네요 그래요 오늘은 어디든 좋아요 그대의 손을 잡은 건 내가 아니지만요.. 내게 와줘서 날 믿어줘 고맙다고 그대 앞에 한없이 부족해 미안하다고 그토록 내 맘이 하고 싶던 얘기 헤어짐도 만남도 일년이 되는 날... 그 사람이 날 대신해 말하네요.. 나 그대가 보고 싶은 날이면 늘 함께 오곤 한 여길 찾죠 그대는 이곳이 힘들지 않나요 어디도 나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나요 내게 와줘서 날 믿어줘 고맙다고 그대 앞에 한없이 부족해 미안하다고 그토록 내 맘이 하고 싶던 얘기 헤어짐도 만남도 일년이 되는 날.. 그 사람이 날 대신해 말하네요.. 그리운 그대를 다시 볼 수 있을 런지.. 언제가 될지 모르잖아요 눈 깜빡이는 순간마저 아깝기만 해.. 난 끝까지 눈물을 참아요.. 그대 없어도 난 움직이지 못하고 사랑했던 기억에 일년을 버텨왔지만.. 이렇게 행복한 그대의 모습은 헤어지던 날보다 더 많이 아프게.. 또 한번 헤어지자고 말하네요.. 제발 잊고 살아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