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가 네가 머무는 기억 속으로 널 참아내지 못하는 나도 이러는 내가 싫다 이 공기 속에도 바람 속에도 네가 짙은데 숨 쉴 때마다 가슴 한쪽이 너무 아파 와 또 다시 태어나 딴 사람이 되면 그때는 너도 나를 바라봐 줄까 저 하늘이 깨져 두 조각이 되면 우리 그때는 사랑 할 수 있을까 꼭 잡아 줄 텐데 두 번 다시는 떨지 않게 다 지워주고 싶은데 너의 얼룩진 기억 모두 이 거리 위에도 유리 밖에도 네가 선한데 널 볼 때마다 마음 한쪽이 너무 쓰려와 또 다시 태어나 딴 사람이 되면 그때는 너도 나를 바라봐 줄까 저 하늘이 깨져 두 조각이 되면 우리 그때는 사랑 할 수 있을까 사랑 할 수 없을까 나 지금 이대론 우 남은 시간 모두 너를 위해 살 텐데 날 허락 한다면 다 버릴 텐데 남은 삶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