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메세지입니다. 나야~ 지금 가려구. 이제 전화해도 못 받을거다. 너 첫 눈 오는 날 나 없는데 괜히 문자보내고 답장 같은 거 기다리지말고. 크리스마스날 또 우울하다고 술 먹구 울구 그러면 안된다. 2009년 첫 날도. 2010년 첫 날도.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아무렇지않게 지내. 그냥 나 없다고 생각하고 아무렇지않게. 니가 그랬지? 응. 괜찮아. 지금 좀 니가 보고싶은 것 빼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