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김광석 金光石] [ti:이등병의 편지 二等兵的信] [al: 인생 이야기] [00:16.520]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00:31.320]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00:46.280]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01:01.340]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01:16.300]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01:31.510]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01:46.570]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02:01.430]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02:16.490]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02:31.450]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03:01.450]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03:14.520]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03:29.620]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03:40.770]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03:54.170]이등병의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04:16.480]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