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부진철 作曲 : 부진철 찬 바람이 항상 불어오는 가을의 언덕 그 길위에 서서 이렇게 너를 그려본다 그대를 그대를 여전히 비 내리는 조금 늦은 아침 멍하니 앉아 창 틈 너머 그 곳 이렇게 너를 불러본다 그대를 그대를 오늘도 얼룩덜룩 흰 종이 끝에 써 내려가는 오랜 시간 내 마음 깊은 곳에 너의 흔적들 이렇게 문득 이 계절의 끝에 나 너에게 물든다 얼룩덜룩 흰 종이 끝에 써 내려가는 지겹게도 늘 선명하게 떠오르는 네 모습들 이렇게 문득 시간의 끝에 나 이제는 떠난다 나 이제는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