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3.53] [00:15.98]더 이상 가슴이 뛰지 않아요 [00:23.86]설레는 마음도 없어져요 [00:31.70]시간이 더해져 갈 수록 무뎌져만 가는 [00:39.35]이런 마음이 미안할 뿐이죠 [00:45.88] [00:46.80]그대가 먼저 말해주길 나는 바랬나봐요 [00:54.50]가슴 아픈 건 차라리 내가 할게요 [01:02.28]고장나버린 내 사랑 [01:05.98]다시 고칠 수는 없나봐요 [01:09.97]그냥 날 밀어내고 미워해주세요 [01:13.75]그게 차라리 나을 테죠 [01:16.73] [01:17.30]사랑한다는 말 수천 번을 들어서 그런가요 [01:24.91]미안하다는 말 수만 번을 더 들어서 그런가요 [01:32.91]이제와 이런 말 더 들어봐도 소용 없겠죠 [01:41.04]빛이 바래진 낡은 사진처럼 [01:48.69]우리 사랑도 낡아버린거죠 [01:53.85] [02:08.11]너무 지겹고 힘들어도 참아왔던 거겠죠 [02:15.86]다른 방법도 이제는 없으니까요 [02:23.61]약이 닳은 시계처럼 [02:27.24]우리 사랑도 멈췄나봐요 [02:31.14]그냥 날 잊어내고 지워버리세요 [02:34.99]그게 차라리 나을테죠 [02:38.17] [02:38.62]사랑한다는 말 수천 번을 들어서 그런가요 [02:46.15]미안하다는 말 수만 번을 더 들어서 그런가요 [02:53.96]이제와 이런 말 더 들어봐도 소용 없겠죠 [03:02.29]빛이 바래진 낡은 사진처럼 [03:10.06]우리 사랑도 낡아버린거죠 [03:15.52] [03:19.08]십년이 지나도 늘 꺼내 입던 내 옷처럼 [03:25.80]편하고 익숙했던 그대였죠 [03:34.82]왜 우리 이렇게 돼버린 건가요 [03:40.96]시간의 탓인가요 우리 [03:46.99] [03:48.47]사랑한다는 말 수천 번을 들어서 그런가요 [03:56.13]미안하다는 말 수만 번을 더 들어서 그런가요 [04:03.78]이제와 이런 말 더 들어봐도 소용 없겠죠 [04:12.08]빛이 바래진 낡은 사진처럼 [04:19.68]우리 사랑도 낡아버린거죠 [04:25.33] [04:31.44]녹이 슬은 내 낡은 사랑 [04:3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