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내 눈은 너의 모습만 찾고 있고 여전히 가슴은 이별을 믿을 수가 없고 언제나 그랬듯 문을 열면 웃고 있는 너의 모습이 날 기다리고 있을 것 만 같아 시간은 조금씩 너의 빈자릴 채워 놓고 어느새 내 삶은 너 없이도 흘러만 가고 모두 다 잊었단 거짓말을 매일 같이 내게 하지만 낡은 사진 한 장에 또 무너져 아직도 너를 다 잊지 못했나 봐 여전히 내 맘엔 또 네가 사나 봐 어떻게 잊어~ 어떻게 잊니 내 안에 박혀 버린 사람 아프게 너를 보내지도 못해서 힘겹게 너를 버리지도 못해서 버릇처럼 내 안에 살고 있는 널 꺼내보고 있는 걸~ 쓰디쓴 술 땜에 내 속은 또 쓰라려오고 피다만 담배는 내 주변을 어지럽히고~ 오늘에서야 난 너를 보지 못한 날을 세어 보았어 여전히 내겐 어제와 같은 걸 아직도 너를 다 잊지 못했나 봐 여전히 내 맘엔 또 네가 사나 봐 어떻게 잊어~ 어떻게 잊니 내 안에 박혀 버린 사람 아프게 너를 보내지도 못해서 힘겹게 너를 버리지도 못해서 버릇처럼 내 안에 살고 있는 널 꺼내보고 있는 걸~ 내 맘에 가둬 둔 그리움이 자라나 다시 지워내도 다시 밀어내도 아직 내 안에 사는 너 아직도 니가 내 안에서 사는데 여전히 우린 함께인 것 같은데 어떻게 너를 어떻게 너를 이대로 지울 수가 있어 오늘도 니가 돌아올 것 같아서 돌아올 너를 놓칠 것만 같아서 버릇처럼 기다려 니가 떠났던 이 자리에 앉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