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벽 포장마차 우린 처음 만났지 너는 순박한 그 두 눈으로 수줍게 웃고 있었지 날 향한 니 마음 그대로 받아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넌 언제나 항상 내게 따뜻한 친구였어 세상이 무서워 비겁하게 숨을 때 너는 제일 먼저 달려와 나를 감싸주었지 농담같은 니 고백 참 많이도 외면하고 외면했지만 바보같은 니 모습이 자꾸만 떠올라 서럽게 눈물짓게 해 그래도 언젠가는 우리 또다시 만날거야 언젠가